

갓성비 한식 맡김차림, 석촌역 뜻한바
1인 58,000원에 갓성비 한식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는 뜻한바. 주류 주문이 필수이기때문에 술을 마시는 사람이라면 추천하고싶은 잠실 석촌역 한식 코스요리 식당.
뜻한바 영업 정보
운영시간
저녁 1부 : 17:30 ~ 19:30
저녁 2부 : 20:00 ~ 22:00
예약 캐치테이블
가격 1인당 식사 58,000원 (한식 코스)
*2인당 주류 1병 주문 필수 (소주 / 화요 / 맥주 X)

석촌역 생일 레스토랑 추천
잠실 석촌역 인근에 위치한 뜻한바. 생일 기념으로 친구들과 예약하고 방문했다.

문고리 손잡이 디자인이 매우 특이하다. ㅇ..어 나도 반갑~

물병을 비롯해 식기들이 매우 정갈해서 마음에 들었다.

잠실 뜻한바 겨울 코스 메뉴 구성
2월에 코스 1부로 방문했는데 오뎅, 꼬막 비빔밥, 닭날개 튀김, 생대구 온 우동, 소고기 구이, 매생이 국, 디저트 구성이었고 구이 / 국 / 튀김 / 밥 등이 고루고루 나와서 밸런스가 좋았다.
메뉴는 계절에 따라 계속 바뀌는듯하니 그때그때 참고.


뜻한바 주류 메뉴 사케 가격
우리는 최근 사케에 빠졌기때문에 사케를 주문하기로 했다.
키노에네 준마이 긴죠와 슈호 초카라구치 다이긴죠 요렇게 두 병을 시켰는데, 슈호 초카라구치 다이긴죠가 상당히 맛있었다. 슈호 다 맛있는 건가...!

뜻한바 4인 좌석
뜻한바는 짝수로만 예약이 가능한 곳이라 3인은 예약 불가이고, 2인 / 4인 예약 가능하다. 4인은 매장으로 전화해서 예약해도되고 우리는 2명씩 캐치테이블에서 예약 후 예약 메세지에 OOO과 동행이라고 적어서 이어진 자리를 받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는 이렇게 긴 바 좌석이 있고 한 10좌석 정도 되는듯 했다. 바 좌석이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었고 인원수가 적다보니 조용조용 데이트 레스토랑으로 추천.

키노에네 준마이 긴죠 / 79,000원
첫번째로 시킨 사케. 넷이서 방문하니 사케를 나눠마실 수 있도록 도쿠리에 준비해주셨다.

바로 이렇게- 이 도쿠리와 잔 너무 예뻐서 여름에 쓰면 딱 좋을듯했다. 갖고싶은 도쿠리...!

첫번째 메뉴, 수제 깻잎 오뎅
수제 깻잎 오뎅은 꽤 큰 어묵 위게 청경채가 있었고 따끈한 국물도 같이 준비되었다.

생각보다 꽤 컸고 어묵류 특성상 첫입에 포만감도 좀 느낄 수 있었다.

두번째 메뉴, 벌교 꼬막 달래 무침 비빔밥
아니 벌써 밥을 준다고? 싶었지만 나는야 일단 주는대로 먹는 주먹파
마침 계절이 2월이었기때문에 딱 좋은 제철 안주였다.
꼬막이 굉장히 싱싱했고 흔히 파는 꼬막이나 꼬막비빔밥처럼 양념에 절어있지 않아서 제 맛을 느끼기 좋았다.

달래 양념 간장을 받아서 원하는만큼 넣고 비빈다.

슥삭 비벼먹었다. 꽁보리 알랍... 기름진 음식 다음에 먹으니까 더 맛있는거 알지

세번째 메뉴, 닭날개 튀김과 파채
튀김옷이 거의 느껴지지 않도록 얇지만 상당히 바삭하게 튀겨진 닭날개 튀김. 나는 닭 기름 절은 냄새에 예민한 편이라 기름진 닭 부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요거 진짜 맛있게 먹음.

밑에 파채가 소스와 함께 버무려져있어서 상당히 맛있었다.

세번째 메뉴, 생대구 온 우동
밥도 주고 면도 주니 일단 든든하다. 생 대구 살이 적당히 익어서 너무 단단해져서 퍽석하지도 않고 생글탱글한 정도라 딱 좋았다.

역시 별도로 주는 소스로 적당히 간을 맞추기. 맑은 국물이 매우 시원했던 기억이다.

다음으로는 수상한 단지 등장

다섯번째 메뉴, 소고기 구이
뚜껑을 여니 굉장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수줍게 등장한 소고기.

두툼한게 두 덩이 있는데 이게 일인분은 아니고

요렇게 잘 썰어서 내어주셨다. 해초와도 너무 잘 어울려서 좋았고 뜻한바 음식은 대체로 다 입이나 속이나 편안했던 기억이 있다.
아무래도 해산물만 먹다가 고기가 나와서 였을까. 친구들도 다 좋아했고 반응 좋았던 메뉴.

여섯번째 메뉴, 문어 바지락을 사용한 매생이국
아 매생이.. 별로 안좋아하는데…

슬슬 풀고
어느새 완뚝.
(?)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에 팥, 밤조림을 올린 디저트가 나왔는데

디저트고 뭐고

너 왜이렇게 귀엽니…
물론 맛도 맛있었다.


뜻한바
전반적으로 맡김차림, 오마카세 대비 저렴해서 갓성비 코스 요리같은 인상이 강했다.
다만 그만큼 양이 많지 않은 편. (오마카세 특유의 ‘여기서 더 먹인다고..? 여기서 솥밥이 나온다고요..?’ 이런 느낌은 없었음.)
음식은 대체로 매우 정갈하고 식사(밥 면 국 등)와 단품 요리 가 번갈아 나오는 코스 구성도 좋았음.
전반적으로 다 맛도린데 이거다 킥 하는 메뉴는 없었음.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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