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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 우희 ・ 내돈내먹 라면이 찐 맛있었던 청구역 소고기~ 숙성 와규 화로구이 식당

by kiok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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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역 우희 꽃갈비살과 토시살

분위기가 좋았던 청구 우희

청구역, 약수역, 신당역쪽에 은근 하이볼 한잔 하면서 조용히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식당이 마땅치 않은데 새로 고깃집이 생겨서 얼른 방문해보았다.
 

청구역 새로 생긴 고깃집 우희, 숙성 와규 소고기 화로구이를 판매하고있다.

사실 이곳을 방문한건 개업 초기인 2월초였다. 누가봐도 일본식 고기구이집같은 외관이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청구역 우희 실내 테이블이 전혀 없고 다찌 바좌석밖에 없다

우희 식당 내부는 매우 정갈했고 모든 좌석이 바 (다찌) 좌석으로 이루어져있었다. 3명이상은 대화하기 힘들거같은 구조.. 두명이서 조용조용 대화하면서 먹어야할듯한 구조다.
 

청구역 고기 구워주는 식당 우희청구 소고기 구워주는 식당 우희

그래도 좋은 점은 모든 좌석이 바 좌석이기때문에 안쪽 카운터에서 모든 고기를 책임지고 관리해주시는 인상을 받았다.
식전에 제공되던 차도 맛있었던듯..
 

청구역 야끼니꾸 우희

귀여웠던 우희 식당 야끼니꾸 포스터
 

청구 우희

밑반찬과 식기가 아주 정갈하게 나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이 구색에 숟가락 받침대가 없던 것은 다소 의아한 포인트.
 

청구역 소고기집 우희 메뉴판청구 소고기 구이 우희 메뉴 가격

청구역 우희 메뉴판, 신당동 우희 메뉴 가격

우희 식당은 소고기를 파는 야끼니꾸집으로 소고기 구성 세트를 판매하고있었다. 된장술밥이나 라면 등 곁들여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도 종류가 다양했다.
 

우희 술메뉴 사케메뉴 청구 사케

청구역 우희 술 메뉴  

주류는 하이볼부터 시작해서 소주, 맥주, 사케, 화요는 물론 소츄를 잔술로도 마실 수 있어서 주류 종류가 아주 다양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청구, 신당, 약수 이동네가 은근 사케 파는 곳이 많지는 않아서 더 좋았음.

 


우희 된장찌개

청구 우희 기본 된장찌개

동행이 된장찌개 없이 못 사는 사람이라 된장술밥을 시키려고하니 기본으로 된장찌개가 나온다고 말씀해주셨다. 된찌도 아주 팔팔끓여서 맛있었다.
 

청구역 우희 소고기와 야채

청구 우희 토시살, 꽃갈비살 주문

갈비는 못참지 하고 갈비살과 토시살을 주문해봤다. 청구 우희의 좋은 점은 구워주는 야채도 꽤 종류가 다양했다는 것. 

 

우희 꽃갈비살

때깔 좋았던 우희 꽃갈비살. 확실히 토시살보다 맛있었다.

 

하이볼에 고기한입~

징기스칸 화로에 구워주는 우희

청구역 우희에서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굉장히 신경쓰며 구워준다는 점. 고기 구워주는 식당이 참 편하기도하지만 제일 맛있게 고기를 구워준다는 점에서 좋아하는데, 우희는 일본식 야끼니꾸집 답게 징기스칸 화로에 고기를 구워주셨다. 

 

청구 우희 야채구이
사진이 왜 이따구지

암튼 야채도 고루고루 고워주시는데...  야채 양은 많지는 않은데 추가가 가능하다. (+3,000원)

 

청구역 라면 찐맛집 우희

청구역 숨은 라면 맛집 우희

청구 우희는... 솔직하게 후기를 쓰자면 고기보다는 라면이 더 맛있는 집이었다...; 라면 주문하기 전부터 직원분 중 한분이 본인이 라면을 정말 잘 끓인다고하셨고, 라면을 줄때도 오늘 잘 끓였다고 했고, 다먹고나서도 맛있죠? 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청구 고기집 라면 우희

진짜 맛있었다; 국물에 다진마늘이 들어간듯한 맛과 평상시보다 자극적인 맛의 진한 국물이 맛있었다. 면은 퍼지지 않고 꼬들했고 대파 수북히 올라간 것좀 보시라... 맛있었음..진짜로...

 

청구역 라면 맛있는 식당 우희
아니 뭐 된찌도 다 먹긴했어 크흠.. 근데 라면이. . . 너무 맛있어..

완 라면 해버린 것이다. 

 

뭐 된찌도 맛있어서 다 먹긴했지만.. 라면이... 라면이 진짜 맛있었다.

내돈내산, 내돈내먹한 완전 솔직 후기로는 청구 우희의 고기맛은 특별할게 없었지만, 이동네에 없는 조용한 분위기의 고깃집 + 라면이 존맛 이었던 식당으로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일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드라마에 나오는 청년처럼 활기차고 친절했던 것도 인상에 남음. 약간 소극장에서 하는 단막극에 들어온 느낌이었다 ㅎㅎ 라면 맛있으니까 흥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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