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 와인바 클로스 ・ Close to you, 삼각지에서 이사 온 신당동 새로운 와인바 🍷

클로스 ・ Close to you

서울특별시 중구 청구로 118 1층
매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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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역에 새로 생긴 갬성 와인바, 클로스. 최근 이동네가 자꾸 힙해지는데 삼각지에서 이사 온 새로운 와인바라고한다. 클로스 위치는 좀 띠용한 곳에 있는데 광희문 교회 위쪽 언덕길같은 곳에 위치했다. 청구역,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인근에있음. 와인 가격대는 8만원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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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16일까지 가오픈 중이라는 클로스를 지나가다가 발견, 지난 화요일에 방문했다.

여기 앉으려고했는데, 이미 예약석인듯. 좀 큰 테이블이 별로 없어서 사람이 많으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게 좋을거같다.

청구 클로스 메뉴판

안주 메뉴가 식사가 될만한 게 없어보여서 걍 큰처에서 카레 먹고 갔다. 근데 적당히 먹을걸... 꾸스꾸스 볼 먹고싶었는데 배불러서 못먹음 (훌쩍)

와인은 8만원대부터 시작. 내추럴 & 컨벤션 둘 다 판다고는하는데 체감은 내추럴 와인바

근데 저 달 표정 어디 이모티콘에서 본거같은데

Lune a Boire Bulle / 85,000

프랑스 알자스에서 만든 화이트 와인
산뜻한 와인이 끌려서 펫낫을 시켰는데 성공적! 사워비어와 화이트 와인의 중간맛이라고 해야할까 목구멍 안까지 산뜻해지는 맛.

청구 클로스에서 사용하는 귀여운 와인잔은 이딸라 라미. 재스퍼 모리슨 디자인. 내추럴 탄산이 솨르르르르

와인 칠링해주셨는데 멋진 보틀 위에 저 패브릭을 덮어줬는데 넘 귀여움. 패브릭은 hay 제품이었다.

청구 클로스 올리브, 얼린 포도 / 각 5,000

식사를 하고온지라 간단하게 시켰는데 왠지 배불러서 이마저도 좀 남김 🥲 올리브 맛있었고 얼포는 맛있지만 원래 만취해서 먹어야 더 맛있는데 안 취해서 약간 아쉽.

올리브에는 약간의 치즈와 후추를, 얼린 포도에는 올리브유를 뿌려서 내어주셨다. 풍미 념념긋.

청구, 신당역 와인바 클로스는 테이블이 자그마해서 3인 이상이면 예약을 추천드림니다.. 이날도 평일(화요일) 저녁인데 3인 / 5인 예약이 있었다. 예약 테이블엔 이렇게
빈 잔이 올려져있었음.

클로스 위치는 건너편이 바로 (내사랑) 광희문 연가.

가게가 소담한데 조명들이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되게 포근한 기분이 들었다. 겨울에 오고싶다.

입구쪽에는 턴테이블과 LP들이 가득 있는데 신청곡을 받거나 틀어주는 LP바는 아니지만 계속 LP음반을 틀어주시고 선곡에 신경을 쓰시는듯

러브레터랑 스누피 좋아하시나봐,, 취향 내서타일~

삼각지에서 영업하다 이사와서그런지 가격도 느낌도 삼각지 스타일..ㅎ-ㅎ

신당이 신당답지않고,, 청구가 청구답지 않고,, DDP가 DDP같지 않구,,장충이 장충같아지지 않는 요즘세상,, 힙의 기운이 중구를 관통하고있다,, 암튼 이동네에 흔치않은 힙한 와인바, 내추럴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곳이 또 하나 늘었다. 맛집멋집으로 추천 따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