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요정st 예식장. 서울에서 하우스웨딩이나 야외 결혼식장을 찾아본다면 좋은 선택지인 크레스트 72 글래스홀. 홍영기 결혼식장, 이다은 결혼식장 (남다리맥), 슬리피 결혼식으로도 유명. 크레스트72 글래스홀은 야외 결혼식의 장점인 채광, 내추럴한 분위기에 실내 예식의 장점(비 와도 되고, 덥지도 춥지도 않음)이 합쳐진 홀이었다.
은기 & 심환
2022. 05. 28. sat. 12:00
크레스트 72 글래스홀 랜선 투어 1
· 글래스홀 입구 & 접수대
· 신부대기실
· 글래스홀 뷰
· 버진로드
· 플라워 & 테이블웨어 셋팅
· 크레스트72 위치 & 주차
· 겨울 예식 사진 (런칭 쇼)
하객일기 2 · 크레스트 72 👰🏻♀️🤍🤵🏻♂️ 글래스홀 계약 후기, 마리에홀 / 폐백 / 뷔
서울에 새로 생긴 하우스웨딩 결혼식장, 크레스트 72. 작년 겨울 글래스홀 견적 받고 계약하면서 남산 크레스트 예식장의 폐백실 / 식당 (뷔페) / 마리에홀도 같이 둘러봤던지라 후기도 같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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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트72 랜선 투어 2탄 👆🏿 마리에홀 / 폐백실 / 식당, 뷔페, 식사후기
· 글래스홀 입구 & 접수대
크레스트72는 남산 쪽 '제이그랜하우스' 라는 하우스웨딩홀이 있던 자리에 새로 생긴 결혼식장이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오픈한 신상 예식장인데 나는 이미 2번이나 방문하게 되었다.
결혼식 당사자도 아닌데 글래스홀 투어 & 계약 시에 따라감. 계약할 때는 저녁에 방문해서 낮과 밤에 다 가봄..ㅎㅎ
결혼식 당일에는 건물 앞에서 신랑 신부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건물 입구에서는 웰컴드링크를 나눠줘서 시원한 스파클링 와인도 마셔서 넘 기분이가 좋았다 이거예요. 얼리버드마냥 얼리계약해서그런지 웰컴드링크는 서비스로 제공해주셨다. 계속 마실 수 있어서 낯술 개이득.
글래스홀은 단독홀 & 건물 자체가 독채라서 하우스웨딩처럼 좀 더 프라이빗한 느낌을 낼 수 있다. 글래스홀 수용 인원은 400명으로, 일반적인 하우스웨딩 (&스몰웨딩) 보다 훨씬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주변 얘기 들어보면 꼭 스몰웨딩은 부모님 손님 오셔야해서 안된다고 하더라고.. (참고: 본인 미혼)
크레스트72 예식시간은 글래스홀에서 하루 식은 단 2번 열린다. 오전 오후만 결정하면 디테일한 시간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다. (오전으로 할 경우 10시에 하던, 11시에 하던 자유로운듯 했음.)
벽이나 문 등 인테리어에 조잡한 장식도 없고, 높은 층고에 샹들리에가 존재감있게 걸려있어서 입구가 고급져보였다.
좌 우측에 접수대가 하나씩 있고 거리가 충분해서 축의금 전달하고 식권받고 하기에 번잡하지않고 편해서 좋았다.
예식 당일은 아니고 예약날 샘플로 되어있었던 꽃장식.
· 신부대기실
신부대기실은 본식을 진행하는 글래스홀에 있지 않고, 정원을 따라 조금 걸어서 방문해야했다. 한국자유총맹 건물에 있는듯.
어쨌거나 야외 정원에서 바로 입구로 향할 수 있어서 접근성은 좋았다.
크레스트 72 글래스홀 신부대기실 입구. 그나마 출입구에서 바로 신부대기실로 이어져서, 신부대기실 입구가 붐비지 않았던거같다. 복도가 너무 좁거나 접수대나 포토기계, 화장실 이런거 가는 길에 신부대기실 있으면 정체구간 지림.
예약 당시 봤던 샘플 꽃장식. 비대칭으로 내추럴하면서 화려하게 장식되어있었다. 신부대기실에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등받이가 없어서 신부가 허리 아플거같음.
그리고 신부대기실 뒤편으로 골방(?)이 있었는데, 여기서 신부가 옷도 갈아입고 짐도 보관하고 하는듯했다.
결혼식장 당일 신부대기실 꽃장식은 이렇게 진행됐다.
높이가 높진 않았지만 풍성하고 예뻤고, 곧 여름이라 수국이 많아 큼지막하니 예뻤던 기억이 난다. 내여친(=친구) 결혼식 플라워 컨셉은 화이트&그린. 부케도 색깔이 잘 맞아서 넘나 깔끔하고 예뻤다.
신부대기실에도 샹들리에가 걸려있어서 빛이 은은하고 예뻤다. 사진작가님이 시켜서 항상 하는 셀카포즈.
신최몇? (= 신부대기실 의자 최대 몇명까지 가능?)
5명...
근데 5명 앉으면 너무 좁다. 3명이 딱 좋고 4명까지 여유로울듯!
이날의 양가 어머님들. 혼주 한복도 색이 넘 예뻤어서 사진 추가.
분홍 한복은 신부쪽 어머님이었는데, 어머님이 축가도 불러주셔서 감동의 결혼식이었다...
슬픈 노래가 아닌데도 눈물을 훔치시는 분도 꽤 많았고 다들 잊지못할 특별한 축가라는 반응이 많았다.
· 글래스홀 뷰
글래스홀은 사방은 물론 천장까지 유리로되어있어서 채광이 엄청났다. 이름값하는 글래스홀... 의자도 투명이어서 빛이 계속 결혼식 장 안에서 맴도는 기분이랄까 (시력 upup) 그리고 그야말로 온실 속 화초처럼 결혼하는 내 여친..ㅠ
이 사진에서 유노윤호 목소리가 들리신다면 당신도 나와같은 과-
(호텔에서 결혼하닊가, 조하 ?~..)
글래스홀은 층고가 진짜 엄청나게 높아서, 개방감도 있고 그린 소재 장식들 덕분인지 정말 숲속에서 요정이 결혼식하는 느낌이었다.
입구 좌측 구석에 있던 포토부스. 여기서 촬영하고 포토 방명록도 남겼다. 다만 홀 안에 포토부스를 놓을 경우 기계가 있는 것을 사전에 얘기해야만 찾아갈 수 있을거같았다. (보통은 복도에 동선을 고려해서 설치하는데 여긴 홀이 넓다보니)
전반적인 예식장 분위기 스케치~ 예식 도우미 여성분들 의상이 보통 검은색이나 어두운 색인 경우가 많은데 베이지색이라서 밝은 예식장인 글래스홀과 잘 어울렸던 기억이 난다.
· 버진로드
크레스트72 버진로드 높이가 완전 높지 않고 적당한 높이여서 뭔가 내추럴~ 하면서도 눈에띄는 높이였던거같다. 버진로드 입구 꽃장식은 높이와 모양이 비대칭이어서 더 예뻤음. 그리고 바닥에 라넌큘러스와 데이지가 있어서 더 들꽃느낌이랄까 숲속같고 요정의 샘같고 그랬다.
이 글을 보는 누군가가 걸어갈 수 도 있는 글래스홀 버진로드! 호홋
아무래도 홀이 화사하고 밝다보니 어머님들 한복 색상이 채도가 쨍한게 눈에 띄고 더 예쁘게 보이는 것 같았다.
네모좌석에 앉은 찐 하객뷰의 사진들. 나는 회사 동료들도 많고, 챙겨야할 사람도 있어서 사진찍으려고 돌아다니지 않고 약간 먼 하객뷰 자리에 앉았는데 식 끝나고나니까 너~~~무 아쉬웠다. 이 예쁜 홀에서 결혼했는데 사진 좀 더 찍어줄걸 ㅠ... 아이폰스냅작가 빙의해서 사진찍어줄걸... 혹시 여기 하객으로 가쉴 분덜 있으면 걍 팍팍 찍으시길...
암튼 하객으로서 보는 크레스트 결혼식은 이렇게 보인답니다.
입장하고 혼인서약서 읽는 중.
사진 사방에 그리너리 프레임 보이시나요.. 의도한게 아니고 진짜 이렇게 풀숲에서 하는것처럼 내추럴~했고 배경또한 요란한 불빛이나 이상한 장식 없이 내추럴한 흰색 천이라 심플하고 깨끗한 인상이었다.
진짜 단아 & 단정하고 예쁜 결혼식.
그리고 오래도록 회자되었던 엄마 축가..🤍 너무 아름다운 축가였다.
이사진 너무 모두의 표정이 행복해보여헝헝🖤
보여줄 수 없지만 싱글벙글의 끝인 부부 10분차의 표정들.
잘 사십쇼!
아름다운 결혼식이었다.
완전 디즈니 공주 결혼식이다 이거야...
아쉽게도 코로나가 드릉드릉 할 때라서 결혼식 후 사진촬영은 신랑, 신부, 친지와 부케받는 친구만 마스크를 벗고 나머지 하객은 모두 마스클르 쓰고 촬영했다. (사진기사아저씨... 내 하객 화장 환불해줘요...)
· 플라워 & 테이블웨어 셋팅
웨딩홀 투어 때 찍은 사진(밤에 찍음)도 많아서 같이 올려본다. 꽃장식과 테이블보, 커튼, 버진로드 색상에 따라서 굉장히 다른 분위기로도 연출이 가능하다. 이때는 런칭쇼(?) 꽃장식이었는데, 겨울이라 좀 드라이한 느낌과 블루~퍼플 톤의 플라워 컨셉이었다.
* 사진 촬영 시간은 오후 예식이 아니고, 12월 밤 20시 이후 한밤중이었음.
본식 때 꽃장식은 화이트 & 그린 톤. 늦봄, 초여름에 잘 어울리는 색이었다.
테이블웨어 또한 본식때는 빨간색이었는데 (참고로 오픈 특가로 진행해서 식사는 뷔페에서 진행할 수 있었다.)
크레스트72 글래스홀 견적 받고, 예약하러 갔을 때는 골드톤이었다. 겨울엔 확실히 골드톤이 더 예쁘고 따듯한 느낌이 날듯.
이렇게 따뜻한 분위기도 좋았던지라 가을이나 겨울에는 따스하고 풍성한 느낌이 날것같다.
다시 봄, 여름으로 돌아와서-
크레스트72 글래스홀 포토테이블. 생화 장식과 초를 준비해주고, 액자는 신랑신부가 직접 준비했다. 액자 추가 옵션도 견적에 있었는데 가격이 꽤 나갔던듯!? 암튼 추가하진 않았었고, 스드메할 때 받은 중간~큰 액자 하나 가져다놓고, 나머지 작은 액자는 셀프로 준비했다. 이정도면 충분한듯.
플라워장식이 이곳에만 피치톤이 추가되어서 포인트도되고, 싱그러워보였던 기억이 난다.
크레스트72 플라워는 도로스 아네스 라는 팀(?)에서 한다고하는데, 플라워 담당 실장님도 잠깐 뵀었는데 인상이 엄청 좋았던 기억이 난다.(9개월 전..^^) 견적낼 때도 예식장 실장님이 막 자랑하심.
오늘의 일기는 내친구돈 내친구산,
서울 결혼식장 하객 리뷰.
크레스트72 글래스홀
- 2부 폐백실 / 식사 / 부대시설 / 마리에홀 투어로 돌아올 예정 -
*부제 :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
· 크레스트 72 위치 & 주차
남산 크레스트 72 위치 / 주소 / 지도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72
한국자유총맹으로 네비게이션 위치 설정해도 무방
주차 대수 800대수, 2시간 무료로 넉넉한 편이라 승용차 이용 추천.
대중교통 이용 시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 동대입구역에서 하차하여 앰버서더쪽으로 버스 환승
(오르막이라서 걸어가면 힘들어요.)
· 크레스트72 겨울 예식 사진 (런칭쇼)
견적 투어 갔을 때도 사진을 엄청 많이 찍어놔서, 그냥 두기 아쉬워서 올려본다. 크레스트 72 글래스홀 겨울 예식 예시
(실제 결혼식 장식이 아니고 런칭 쇼 행사 꽃장식 및 테이블 배치였음을 참고하세요.)
겨울에도 은근히 아늑해보이는 분위기가 있어서 되게 좋았다. 그리고 12월 엄청 추운 날인데도 따수웠음.
글래스홀에 플라워를 블루~퍼플로 했을 때! 퍼플도 되게 고급지고 예뻤다. 버진로드쪽에 저 부숭부숭한 꽃들도 실제로 보면 풍성하고 마냥 예쁨.
왠지 을씨년스럽게 찍혔지만 폭포수같았던 꽃장식. 엄청 화려해서 압도적이었다능
이 사진을 보니 폭포쪽 (정면쪽)에는 나무에 조명 장식도 해주는듯.
서울에서 하우스웨딩이나 야외 웨딩홀을 찾는다면, 수용 인원 & 주차 대수가 넉넉한 크레스트72도 정말 좋은 선택지인것같다. 하객으로서도 너무 즐겁고 만족스러웠던 결혼식이다. 요즘 이곳에서 인플루언서나 연예인도 많이 결혼하는거같은데 (홍영기 결혼 / 이다은 결혼식 / 슬리피 결혼식장) 그럴만한 멋진 곳이었다.🖤 (근데 우리 응키가 더 빨리 발굴해냄 😛)
하객일기 2 · 크레스트 72 👰🏻♀️🤍🤵🏻♂️ 글래스홀 계약 후기, 마리에홀 / 폐백 / 뷔
서울에 새로 생긴 하우스웨딩 결혼식장, 크레스트 72. 작년 겨울 글래스홀 견적 받고 계약하면서 남산 크레스트 예식장의 폐백실 / 식당 (뷔페) / 마리에홀도 같이 둘러봤던지라 후기도 같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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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트72 랜선 투어 2탄 👆🏿 마리에홀 / 폐백실 / 식당, 뷔페, 식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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