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일기 3 ・ PCR 검사 결과 확진 문자 & 코로나 3일차 터져버린 입맛의 식단일기 🤒

코로나 감염 3일차, 양성 확진 문자 받다.

보건소에서 보낸 코로나 확진 문자로 아침을 시작한다.. PCR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건 또 첨이네,ㅎ,,, 암튼 현시점 코로나 격리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 나는 23일에 채취했으므로 29일까지 격리이다. (금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코로나 역학 조사 전화

문자 확인 후 아파서 바로 다시 잠들었는데 9시 반쯤 보건소에서 코로나 역학조사를 한다며 전화가 왔다. 예전처럼 동선 따고 그런건 하지 않았고, 아래 내용들을 물어봤다.
- 코로나 검사 시기
- 코로나 증상 발현시점
- 코로나 증상 유무
- 증상의 종류
- 동거인 유무
기계적으로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마지막에 목이 많이 잠긴거같다고 나를 가엽게 여기시며 힘내라고 얘기해주셨다. (흐흐흑... 짠해짐..ㅠ)

회사에서 나를 격리시키고있다

코로나 양성 반응이 약할 때

참고로 코로나 자가키트 검사 시 음성, 양성이 자꾸 왔다갔다하며 나올 때는 목에서 검채를 채취하는 게 좀 더 양성 반응이 확실하게 나온다고 간호사 친구가 알려주었다. 코로나 음성양성 반응 와리가리 시 목구멍에서 기억하세요.

 

 

코로나일기 2 ・ 코로나 초기 증상 & PCR 검사. 해맑게 걸려버린 코로나 뒷북 일기

☝🏿 (전편 보기) 코로나 1일차, 보건소 PCR 검사 받는 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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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리엔 역시 마켓컬리

예전에는 뭐 입맛이 없네 미각이나 후각이 사라졌네 등등 말이 많았는데 나는 왜이렇게 먹고싶은게 많은지. 물론 다 먹고싶은건아니고 주로 달고 뜨끈하고 느끼하고 축축한음식.. 암튼 이건 코로나 구조대 미콩언니가 시켜준 구호물품 (왈칵)

코로나 일기인지 오늘도컬리 일기인지
코로나걸렸을 때 밥 먹기

쵸이닷 가리비 바질 파스타 : 궁금하다
이연복 마라로제 떡볶이 : 삼첩분식느낌일까 궁금
장충동 순대 내장 세트 : 방금 먹엇는데 맛있는데 내장이 약간 비위상하게 가루로 떨어져서 곤란
델리미트 바이스부어스트 : 언니가 추억으로 시켜준 소세지 (왈칵)
Traiteur de Paris 프랑스 치즈 케이크 : 궁금
착한마을 마음이가 호박인절미 : 호박떡이 너무 먹고싶어서 언니가시켜줬는데 부산에서 먹었던 그런 맛있는 호박떡은 아니지만 쌉만족
쿨피스 : 달기만하고 걍 그런데 이걸 왜 시켜주지 했는데 코로나 경험자라 역시 다르군... 진짜 달고 차가운 음료가 계속 땡기긴하더라.

눈뜨자마자 입에 넣은 호박떡. 원래 3개 꺼냈는데 하나는 이미 입속에..

모닝 쿨피스..
먹고 다시 컨디션이 골골하여 한숨 푹 잤다.

코로나때문인지? 자꾸 단게 너무 먹고싶어서 중간에 호박인절미도 먹고 잠들었다.
점심으론 어제 먹다 남은 죽을 마저 해치웠다.

코로나 걸렸을 때 먹고싶은 음식

단거. 단거. 단거. 코로나 전엔 당과 탄수화물을 최소한으로 섭취하고있었는데 아플 때 영양 섭취를 해야한다는 강박때문인지 3끼 다 꼬박꼬박 먹고있는데도 자꾸 간식이나 단게 땡기기 시작했다. 바게트에 잼, 치즈 너무 땡겨서 먹음.

너무 따듯햐

친구들의 코로나 안부 메세지

코로나에 걸렸다고하니 먹을거나 메세지를 친구들이 보내주곤했다.
메세지는 주로 두종류였는데

너무 욱갸

리얼 따뜻하고 다정한 메세지 vs 돼지를 아껴주는 메세지. 다들 너무너무 고마워 💜 내사랑들

코로나 환자의 저녁 밥상

입맛이 없지가 전혀 않아서 맛있는게 자꾸 먹고싶다. 그래도 너무 매운거 먹으면 목이 아프다길래 떡볶이는 아직 참는중..(눈물) 저녁으로는 마켓컬리 순대를 먹었다. 중탕해서 썰어서 먹었는데, 내장 꺼낼 때 가루(간으로 추정)나 내장 건더기 작은게 너무 많이 떨어져서 략간 비위상함. 그러나 꿀꿀거리며 맛있게먹음 후후

맜있고 내장 종류가 많아서 만족

좀 당황스러운 건 순대 소금조차 안들어있다는거...(?)
그래서 순대 양념 소금 만들음. 소금 + 후추 + 고춧가루 + 깨
그리고 만드는 김에 더 맛있게 꿀꿀거리고싶어서 쌈장과 새우젓을 꺼냈다.
그치만 나의 원픽은 역시 순대엔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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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피스와 함께 마무리하는 하루

코로나 3일차 증상 & 아픈 정도

두통 + 어지러움 + 침 삼길 때 목 따가움 + 가만히 있으면 목 간지러움(기침 남) + 피와 끈적한게 뭉친 가래 + 코로 숨 쉬면 코와 목 연결된 부위가 춥고 아픔 + 두들겨 맞은듯한 근육통

+ 기침이 심해짐
= 전반적으로 많이 좋아졌으나 자주 피로해지고 피로해지면 상태가 계속 나빠짐

그리고 특이한 점은, 열이 전혀 없다.
이번 코로나 특징인가? 평소랑 크게 다를바 없는 온도. 참고로 나는 온도조절이 잘 안되는 편이라, 여름같을 때에 열 검사기나 체온검사 시 통과못한 경우가 많은 편인데도 이번엔 전혀 열이 나지 않았다.(병원 출입 중에 체온이 높게나와서 강제로 코로나 검사 당한적이 있을 정도..., 5월 초 백신 접종 시에도 체온이 높게나와서 열이 식을 때까지 대기하다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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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렸을 때 먹으면 좋은 약

간단한 선물로 스트렙실 사다주면 도움이 된다. 코로나 다른 강력한 증상이 지나가더라도 목은 계속 아프다고하더라고.. 게다가 당도 땡기니까 스트렙실 먹으면 딱.
(스트렙실 : 캔디형 인후염 치료제로 통증완화에도 효과가 있음. 캔디형이라 약물을 지속적으로 목에 넣어줄 수 있어서 효과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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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본 코로나 관련 유튜브
코로나 확진자 천지인데…끝까지 안 걸리는 사람, 다른 것은 이것

왜 코로나에 걸린적 없는데, 같이 밥을 먹어도 코로나에 옮지 않을까? 코로나 안걸리는 사람들은 왜그럴까?(나도 엊그제까지 그랬지만..) 궁금해서 본 유튜브. 코로나 안 걸리는 사람은 뭐가 다른지 사소한 토크부터, 근거가 확실한 네이처지 논문 바탕 내용까지 얘기함.

유튜브에서 참고할 코로나 안 걸리는 방법!
코로나 예방에 좋은 음식은 따로 없으나 충분한 수면과 단백질 섭취를 추천하시더라. 내가 딱 잠 못자고 단백질 덜 먹을 때 걸리긴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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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요즘 코로나가 안아프다, 아프다 말이 많은데.. 체감 아프다... 마니 아푸다… 🤒 오늘까지도 넘넘 아픈걸... 내일이면 좋아지겠지하는 희망을 품고 잤는데 오늘도 역시나 아팠고, 뭣보다 조금만 힘을 쓰면 너무 힘들고 기력이 떨어진다. (ex: 높은 곳에 있는 접시 꺼내고나면 너무 힘들음) 결국 코로나는 안 걸리는게 제일 좋은거같다는 생각이들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나의 T세포야 열일해서 활성화를 해줘!

 

코로나일기 4 ・ 🤒 코로나 증상 피가래 나만 나오는거였서..? 코로나 확진 4, 5일차일기

☝🏿 (다음편 보기) 코로나 4일차, 5일차 모가프텐으로 버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