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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국내여행

포천 스토리숲 카라반 별다섯 후기, 불멍과 바베큐♥ 카라반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by kiok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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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숲 카라반 별 다섯 침대 침구가 흰색이라 아주 깨끗하고 청결 관리를 열심히 하시는 것같다.

재방문의사 100% 내돈내산 카라반 글램핑 스토리숲

포천 스토리숲은 재방문 의사 정도가 아니라 실제로 같이 갔던 친구가 이미 재방문했고(;) 같이 삼방문하자고 매일 꼬시는 글램핑장이다. 나는 야외 바베큐를 좋아하고 캠핑이 해보고싶었는데, 차도 없거니와 캠핑 장비부터 덜컥 사는 것도 아니지 싶어서 우선은 글램핑이 해보고싶었다. 그래서 찾아낸 서울 근교 글램핑장 포천 스토리숲. 방문 당시 지어진지 얼마 안되어 후기가 없어 약간 불안했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흰 천이랑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지후선배
지후선배 따라갈래요

 

캠핑 장비 없이 캠핑하기, 글램핑

포천 스토리숲 카라반 글램핑장은 숙박을 할 수 있는 카라반과 게르같은 텐트가 설치되어있어서 캠핑 장비가 없는 사람들이 캠핑을 하기에 아주 적절하다. 카라반 (별) 내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싱크대가 준비되어 있어서, 화장실 이용은 물론 식수를 뜨거나 야채를 씻으러 멀리 나가지 않아도 된다. 야외에는 바베큐 장비와 의자까지 모두 제공해주셔서 정말 먹을 것만 가져가면 됨. 수건까지 제공해주시고 깨끗해보였다.

 

포천 글램핑장 스토리숲 야외 바베큐장
포천 스토리숲에서 제공하는 개인 바베큐장! 장작은 유료다.

바베큐도 즐길 수 있는 카라반 글램핑장

바베큐장은 카라반 옆에 팀 별로 각각 준비되어있고 별도 사용료는 없지만, 장작 사용료는 숙박비와 별개로 1망마다 별도로 부과된다.

 

포천 새로 생긴 글램핑장 스토리숲

스토리숲은 2022년에 생긴 글램핑장으로, 경기도 포천에 위치했다. 서울 근교라서 접근하기 편리했다. 포천은 처음 가봤는데 서울과 가까온 시골느낌..

 

포천에 처음 가보는 것이기때문에 글램핑장 체크인 전에 어딜 들를까- 고민하다 먼저 간 곳은 느린마을 막걸리와 산사춘을 주조하는 배상면주가의 양조장, 산사원에 들렀다. 캠핑 필수품인 술을 사기에 아주 딱이라 추천하니,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 가능 👇🏿

 

포천 산사원 🍶 생산사춘 들어는 보셨나요 & 느린마을 막걸리 & 민들레 대포 구매하기

배상면주가 산사원 방문, 술냄새나는 포스팅에 어서 오세요,, 포천 산사원, 느린마을 양조장에 다녀왔다. 한동안 전통주에 빠져있었기에 벼르고 벼르다가 들린 산사원. 포천에 여러 양조장이 있

kiok.tistory.com

 


1월 말, 겨울 캠핑 글램핑을 하러 가는 중

눈 쌓인 길들을 지나서 스토리숲에 갔다. 포천은 아무래도 북쪽이라그런지 1월 말인데 눈도 많이 남아있었고 상당히 추웠음.

 

스토리숲 카라반과 바베큐장

스토리 숲 도착, 주차 자리 여유로움

스토리숲 도착하니 차 소리를 들으셨는지 때마침 사장님이 나오셔서 주차를 도와주셨다. 캠핑장 인근에 자리가 꽤 있어서 무난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포천 글램핑장 안에는 텐트형과 카라반형, 2가지로 나뉘어져있어서 각자 다른 층에 놓여져있었다. (다랑이논, 계단식 농업처럼 층층이 만들어져 있었다.)

 

카라반은 아래층이었고, 카라반과 개별 바베큐장이 교차로 놓여져있어서 굉장히 쾌적하고 프라이빗하게 바베큐를 즐길 수 있었다. 대만족. 스토리숲 카라반은 총 5대가 있었고, 별하나가 가장 바깥쪽(차도 방향)이고 별 다섯은 가장 안쪽에 있었다.

 

스토리숲 카라반 위치를 추천하자면 별 하나를 추천하고싶다.

카라반 별 하나 : 차도에 위치해서 이웃 카라반과 1개만 인접하고, 뒤쪽에 바로 분리수거장장이 있어서 쓰레기 버리기 쉬움. 차도와도 가까워서 짐 나르기도 쉬움

 

카라반 별 다섯 : 2인 초과 시 유일한 선택지. 안쪽이라 여러모로 귀찮지만 가장 프라이빗하고 조용할듯.

 

 

스토리숲 카라반 실내 별다섯

카라반 별 다섯 내부

전체 구조는 (침대 (2인 가능) - 화장대 - 기차같이 생긴 테이블 - 2층침대 - 화장실) 요렇게 생겼다.

포천 스토리숲 글램핑장 카라반 침대 깨끗함

카라반 별 다섯 침대

창문과 인접해서 약간 갬성적인대다가 매트리스가 있는 침대! 겨울에 이용한 나는 전기장판이 없어서 약간 추워서 몇번 깨긴 했지만 취해서 금방 자서 괜찮았다. 무엇보다 이곳은 침구가 흰색이어서 청결에 믿음이 가서 이곳을 고르기도했다. 마찬가지로 수건도 흰색이고 사장님도 깔끔하신 분인듯.

 

포천 스토리숲 카라반 실내 구조 별다섯 대형 카라반이라 큼. 화장대와 테이블 의자, 헤어드라이기까지 준비됨

전체 구조. 드라이기며 화장대까지 구비되어있어서 이용하기 정말 편했다.

 

포천 스토리숲 카라반 에어컨이 있는 글램핑

냉장고와 싱크대는 맞은편에 있음. 전자렌지는 물론, 국자같은 간단한 조리기구와 쿡탑까지 있었고 조리대도 있어서 여러모로 참 편리했다. 가장 안쪽에는 무려 옷장이 있을 정도. 겨울이라 외투 걸어놓기 참 편하고 좋았다.

 

 

스토리숲 가라반 싱크대와 조리대 전자렌지도있따

조리대에서 야채를 씻어서 바로 앞에 있는 야외 바베큐 텐트에 가져갈 수 있어서 상당히 편했다. 

 

테이블에서 봤을때는 이런느낌.. 와이파이공유기가 있어서 와이파이를 쓸 수 있었고 tv는 스마트 tv가 아니어서 한번 틀고 바로 껐던듯.

 

포천 스토리숲 카라반 별다섯 이층침대. 솔직히 2층침대는 좀 구리다

스토리숲 카라반 별 다섯 2층 침대

사실상 가장 구린 자리인 침대 1층...! 무려 화장실 입구를 향해있다.. 쩌업. 그래도 머 어두워서 잠은 잘올듯.. 2층침대는 침대 매트리스가 아닌 얇은 매트였음. 

 

서울 근교 경기도 에어컨 있는 글램핑장 스토리숲. 에어컨도 되고 난방도돼서 따뜻하고 시원했다.

카라반 별다섯 내부,  에어컨 있는 스토리숲 카라반!

이 테이블이 참 좋았던게 고기 다 먹고 추워져서 여기와서 또 술마셨다. 위에 있는 에어컨은 냉/온풍기로 온풍이 엄청 강하게 나와서 좋았는데 중간중간 한번씩 꺼지는듯했다.(자다가 추워서 깸.) 그런데 이 카라반이 바닥 난방도 되는 카라반이라서 친구 중 한명은 바닥이 따뜻하다고 바닥에서 그냥 잤음.

 

경기도 화장실 있는 글램핑장 스토리숲

카라반 안에 화장실과 샤워실 있다 할렐루야

1박2일이라 샤워는 참았고 화장실은 자주 이용했는데 깨끗해서 좋았다. 약간의 하수구 냄새와 수압이 낮았지만 이정도는 이해~! 그리고 사진만 봐도 꽤나 청결함이 느껴진다.

 


 

포천 스토리숲 바베큐장

카라반 바베큐장은 카라반 사이사이에 놓여져 있고, 그래서 좀 떠들더라도 약간 덜 들리는 느낌! 

 

새삼 산 속에 와있는듯해서 참 좋았다.

 

야외 바베큐장에서 우리를 기다리던 바베큐 장비와 천막.

 

사장님 사진은 잘 못찍으시는 편.,

사장님께 미리 말씀드리면 장작에 불을 지펴주신다. 장작 2망까지는 바베큐 비용에 포함이었던듯한데, 3망부터 유료. 사진은 사장님 지나가시는거보고 인사했더니 사진 찍어주심..ㅎㅎ 그리고 감사하게도 호일도 빌려주셨다! (우리가 갔을 땐 (1월말) 호일 그냥 빌려주셨는데, 4월에 재방문한 친구 얘기로는 이제 매점이 생겨서 호일이나 과자 등도 판매하고 있다고 함) 

 

스토리숲 바베큐

산사원에서 사온 생!산사춘! (요기서밖에 안판다는!) 과 생!민들레대포! 를 필두로 각종 양념장과 인근 하나로마트에서 장봐온 먹거리들을 차렸다.

 

캠핑 바베큐 장보기

우리는 포천 스토리숲 인근의 하나로마트에 들러서 장 봤다. 소고기나 양고기도 있음 좋았을지두..

 

캠핑 바베큐 음식 준비

- 고기 : 오겹살, 목살

- 해산물 : 새우, 가리비, 굴, 치즈어묵

- 야채 : 새송이버섯, 가지, 방울토마토, 꽈리고추, 양파, 마늘, 고구마

- 양념 : 쌈장, 소금, 후추, 와사비, 참기름, 참소스

 

라면과 햇반 등도 넉넉히 챙겨서 진짜 배불리 먹었다.

근데 1월말에 놀러간거라 모닥불만으로는 추위를 이겨낼 수가 없어서 패딩 입고 있었는데도 너무 추웠다. 심지어는 맥주와 산사춘이 실시간으로 텐트에서 계속 얼어서 너무 괴로웠음. 1월 말 캠핑이나 바베큐는 정말 비추하는바이다..ㅎ.... 심지어 이전날인가 한파경보까지 내렸었음 ㅋㅋ ㅠㅠ

 

오로라가루로 도깨비불 보며 불멍

마지막은 숯에 고구마 넣어서 구워먹고, 오로라가루 뿌려서 도깨비불 만들어서 불멍도 잘 했다. 오로라가루 사오길 너무 잘함. 

진짜 너무 배부르고 행복한 바베큐였다..

 

스토리숲 카라반의 갬성 침구를 마지막으로 포스팅 끝-

나는 5월에 한번 더 가려고했는데 최근에 너무 바빠져서 9월에 가려고 다시 계획중이다. 서울 근교 글램핑, 경기도 카라반 등을 찾고있다면 적극 추천. 이 가격에 침구 흰색에 새로생기고 깨끗하고 화장실, 샤워실, 싱크대 다 방 안에 있는 글램핑장 진-짜 없었음!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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